§ 9.5.4-9.5.5 — Mixed-Effects Logistic: 다수준 표현과 Response Function

Level-1/Level-2 분해 (식 9.29-9.31) · 잠재 분산 고정의 비대칭 결과 · 일반 response function (식 9.32-9.33) · Logit/Normit/Probit 분류 · Complementary log-log 와 이산 시간 PH 모형 (식 9.34-9.35)

Hedeker & Gibbons (2006) Ch.9 §9.5 의 마지막 두 소절 (9.5.4-9.5.5) 자세한 풀이. § 9.5.4 다수준 (multilevel) 표현은 식 (9.13) 의 reduced form 을 level-1 (피험자 내) 회귀 + level-2 (피험자 간) 회귀로 분해한다 (식 9.29-9.31). 비표준화 랜덤 효과 \(v \sim \mathcal{N}(0, \Sigma_v)\) 를 쓰는 이유와, 정규 multilevel 모형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 — 잠재 변수 분산이 logit 의 \(\pi^2/3\) 또는 probit 의 \(1\) 로 고정되어, 공변량 추가 시 잔차 분산이 줄어드는 대신 랜덤 효과 분산과 회귀 계수가 같이 부풀어 오른다는 (Snijders & Bosker, 1999) 비대칭성을 다룬다. § 9.5.5 response function 은 식 (9.32) 의 통합 표기 아래 세 가지 분포 — logistic (\(\Psi'=\Psi(1-\Psi)\) 의 단순한 미분 성질, 식 9.33), normal (probit, \(y_i \sim \mathcal{N}(X_i\beta, Z_iTT'Z_i' + I)\) 으로 tetrachoric/polychoric correlation 산출), complementary log-log (식 9.34-9.35, 비대칭, 분산 \(\pi^2/6\), 이산 시간 비례 위험 모형) — 의 차이와 응용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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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Kwangmin Kim

공개

2026년 05월 06일

1 들어가며 — § 9.5 의 두 마무리 조각

Ch.9 Overview§ 9.2-9.3§ 9.4§ 9.5.1-9.5.3 까지의 흐름에서 mixed-effects logistic 의 본문 (식 9.13-9.28) 과 ICC·Cholesky·이질 분산을 다뤘다. 본 포스트는 § 9.5 의 마지막 두 소절을 정리한다.

주제 핵심
§ 9.5.4 Multilevel Representation reduced form (식 9.13) 을 level-1·level-2 두 회귀로 분해 (식 9.29-9.31)
§ 9.5.5 Response Functions 식 (9.32) 의 통합 표기 + 세 가지 link (logit, probit, complementary log-log)
한 줄 요약

“§ 9.5.4 = ‘왜 회귀를 두 수준으로 나누어 쓰는가’ — level-1 회귀의 계수 자체를 level-2 회귀의 종속 변수로 두면 다수준 구조가 명시적으로 드러난다. 정규 모형과 다른 점은 level-1 잔차 분산이 고정이라 공변량을 더해도 분산이 줄지 않고 다른 모수가 부풀어 오른다는 것 (Snijders-Bosker 효과). § 9.5.5 = ‘같은 mixed-effects 구조 위에서 link 를 바꾸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 logistic 은 cdf-pdf 의 단순한 관계, normal (probit) 은 tetrachoric correlation 의 자연 산출, complementary log-log 는 이산 시간 비례 위험 모형.”

2 § 9.5.4 — Multilevel Representation

2.1 동기 — 같은 모형의 두 가지 작성법

Reduced form vs Multilevel form

식 (9.13) 의 reduced form:

\[ \log \left[ \frac{p_{ij}}{1 - p_{ij}} \right] = x_{ij}^\top \beta + \upsilon_i \]

같은 모형의 multilevel form (식 9.29-9.31): level-1 회귀의 계수 \(\beta_{0i}, \beta_{1i}\) 자체를 level-2 회귀의 종속 변수로 둔다.

직관 — “환자 안 회귀” 와 “환자 간 회귀” 의 분리

reduced form 은 모든 효과를 한 줄에 합쳐 쓰지만, 누가 누구의 효과인지 가 흐려진다. multilevel form 은 두 개의 회귀로 명시적으로 나누어 쓴다:

  • Level-1 (피험자 내): 같은 환자에서 시간에 따라 응답이 어떻게 바뀌는가? → “환자 안 회귀” 의 절편·기울기.
  • Level-2 (피험자 간): 환자별 절편·기울기가 환자 특성 (성별, 처치 그룹 등) 에 따라 어떻게 다른가? → “환자 간 회귀” 가 level-1 의 계수를 설명.

이 분해는 (1) 모형의 해석을 명확하게 하고, (2) 어느 수준에 어떤 공변량을 넣을지 설계 단계에서 사고를 정리해 주며, (3) HLM 같은 다수준 분석 소프트웨어의 입력 구조와 정확히 맞다.

reduced form 과 multilevel form 은 수학적으로 등가 — 단지 같은 식을 다른 방식으로 쓴 것뿐이다. 그러나 인간이 모형을 이해하는 방식은 매우 다르다.

2.2 식 (9.29) — Level-1 회귀 (Logit 형태)

식 (9.29)

피험자 \(i\) 안에서 level-1 공변량 \(x_{ij}\) 한 개를 갖는 경우:

\[ \log \left[ \frac{p_{ij}}{1 - p_{ij}} \right] = \beta_{0i} + \beta_{1i} x_{ij} \tag{9.29} \]

  • \(\beta_{0i}\): 피험자 \(i\) 의 절편 (피험자 고유).
  • \(\beta_{1i}\): 피험자 \(i\) 의 기울기 (피험자 고유).
직관 — 환자별 회귀선

식 (9.29) 만 놓고 보면 평범한 단순 로지스틱 회귀처럼 보인다. 차이는 절편과 기울기에 \(i\) 첨자가 붙어 환자마다 다른 회귀선 을 의미한다는 점.

같은 처치를 받아도 어떤 환자는 절편이 크고 (응답 성향이 강함), 어떤 환자는 기울기가 가파르다 (시간에 따른 반응 속도가 빠름). 식 (9.29) 는 이 환자별 변동을 일단 자유롭게 둔 채 회귀 구조만 명시한다.

문제는 환자 수가 많으면 추정할 모수가 폭발한다는 것 (\(N\) 명에 절편·기울기 각각 → \(2N\) 개). 그래서 다음 단계에서 환자별 계수를 더 작은 차원의 모형으로 다시 묶는다 — 그것이 식 (9.31) 의 level-2 회귀.

2.3 식 (9.30) — Level-1 회귀 (잠재 변수 형태)

식 (9.30)

§ 9.4 의 잠재 변수 \(y_{ij}\) 로 다시 쓰면:

\[ y_{ij} = \beta_{0i} + \beta_{1i} x_{ij} + \epsilon_{ij} \tag{9.30} \]

\(Y_{ij} = 1 \iff y_{ij} > 0\), \(\epsilon_{ij}\) 의 분포가 logistic 이면 logit, 정규면 probit.

왜 두 가지 형태를 모두 쓰는가

식 (9.29) 의 logit 형태는 모형의 직접 표현 — 회귀 계수가 log-odds 척도. 식 (9.30) 의 잠재 변수 형태는 연속 다수준 모형 (정규 MRM, § 4.2-4.3) 과의 비교 를 명시적으로 한다.

같은 데이터에 정규 MRM 과 mixed-effects logistic 을 적합한다고 가정하면:

  • 정규 MRM: 식 (9.30) 에서 \(\epsilon_{ij} \sim \mathcal{N}(0, \sigma_\epsilon^2)\), \(\sigma_\epsilon^2\) 자유 추정.
  • Mixed-effects probit: 식 (9.30) 에서 \(\epsilon_{ij} \sim \mathcal{N}(0, 1)\), 분산 1 로 고정.
  • Mixed-effects logit: 식 (9.30) 에서 \(\epsilon_{ij} \sim \text{Logistic}(0, 1)\), 분산 \(\pi^2/3\) 으로 고정.

세 모형은 잔차 분포의 형태와 척도만 다르고 회귀 구조는 동일하다. 잠재 변수 표현이 이 통일성을 드러낸다.

2.4 식 (9.31) — Level-2 회귀

식 (9.31)

피험자 수준 공변량 \(x_i\) 한 개를 가정하고, 기울기 \(\beta_{1i}\) 가 랜덤 효과 변수라면:

\[ \beta_{0i} = \beta_0 + \beta_2 x_i + \upsilon_{0i} \] \[ \beta_{1i} = \beta_1 + \beta_3 x_i + \upsilon_{1i} \tag{9.31} \]

여기서 비표준화 랜덤 효과 \(\upsilon = (\upsilon_{0i}, \upsilon_{1i})^\top \sim \mathcal{N}(0, \Sigma_v)\).

직관 — Level-1 의 절편·기울기를 종속 변수로

식 (9.31) 은 환자별 절편 \(\beta_{0i}\) 와 기울기 \(\beta_{1i}\) 를 다시 회귀로 표현한다 — 종속 변수가 회귀 계수 라는 발상이 다수준 모형의 본질.

해석:

  • \(\beta_0\): 피험자 평균 절편 (전체 모집단의 기준 응답 성향).
  • \(\beta_1\): 피험자 평균 기울기 (전체 모집단의 평균 시간 효과).
  • \(\beta_2\): 피험자 공변량 \(x_i\) 가 절편에 미치는 효과 (예: 처치 그룹이 평균 응답 성향에 미치는 효과 → main effect).
  • \(\beta_3\): 피험자 공변량 \(x_i\) 가 기울기에 미치는 효과 (예: 처치 그룹이 시간 추세에 미치는 효과 → cross-level interaction).
  • \(\upsilon_{0i}, \upsilon_{1i}\): 모형이 설명하지 못한 환자별 잔차 변동.

cross-level interaction \(\beta_3\) 가 핵심 — “처치가 시간에 따른 반응 속도까지 바꾸는가” 같은 질문이 이 한 모수의 검정으로 처리된다. 임상시험에서 가장 흥미로운 효과가 보통 여기에 있다.

식 (9.31) 을 식 (9.29) 에 대입하면 reduced form (식 9.13) 이 복원된다:

\[ \log \left[ \frac{p_{ij}}{1-p_{ij}} \right] = (\beta_0 + \beta_2 x_i + \upsilon_{0i}) + (\beta_1 + \beta_3 x_i + \upsilon_{1i}) x_{ij} \]

\[ = \beta_0 + \beta_1 x_{ij} + \beta_2 x_i + \beta_3 (x_i \cdot x_{ij}) + \upsilon_{0i} + \upsilon_{1i} x_{ij} \]

→ reduced form 으로 보면 단순한 4 개 고정효과 + 2 개 랜덤효과 회귀. multilevel form 으로 보면 두 수준의 의미가 명확. 같은 식, 두 가지 시각.

2.5 비표준화 랜덤 효과를 쓰는 이유

직관 — 정규 다수준 모형과의 표기 일관성

§ 9.5.2 의 식 (9.24) 에서는 표준화 랜덤 효과 \(\theta_i \sim \mathcal{N}(0, I)\) 와 Cholesky 인자 \(T\) 를 분리해 썼다. 그 표기는 추정 알고리즘 친화적 — Gauss-Hermite 적분이 표준 정규 노드를 쓰므로.

§ 9.5.4 의 multilevel form 에서는 비표준화 \(\upsilon \sim \mathcal{N}(0, \Sigma_v)\) 가 자연스럽다. 이유는 정규 (continuous) 다수준 모형 (Bryk & Raudenbush, Goldstein) 과 표기를 맞추기 위해서. 정규 다수준 분야의 모든 교재와 소프트웨어 (HLM, MLwiN) 가 비표준화 \(\upsilon\) 표기를 쓴다.

즉 같은 모형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표기가 달라진다:

  • 추정 시각 (식 9.24, \(\theta_i, T\)): 적분 친화적. § 9.6 의 Gauss-Hermite 와 직접 연결.
  • 다수준 시각 (식 9.31, \(\upsilon\)): 정규 multilevel 문헌과 일관성. 임상 연구자에게 친숙한 표기.

두 표기 모두 같은 모형. \(\upsilon_i = T \theta_i\) 로 변환할 뿐.

2.6 분산 조정의 비대칭 — Snijders-Bosker 효과

정규 모형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

정규 (continuous) 다수준 모형:

  • Level-1 잔차 분산 \(\sigma_\epsilon^2\)자유 모수 — 데이터에서 추정.
  • Level-1 공변량 \(x_{ij}\) 를 추가하면 잔차 분산이 줄어든다 (\(R^2\) 의 다수준 버전). 모형이 더 많은 변동을 설명하므로 자연.

이항 mixed-effects 모형:

  • Level-1 잔차 분산 \(\sigma_\epsilon^2\)고정 상수 — logit 은 \(\pi^2/3\), probit 은 \(1\). § 9.4 의 잠재 분산 식별 불가능성 때문.
  • Level-1 공변량 \(x_{ij}\) 를 추가해도 잔차 분산이 줄지 않는다 — 줄일 수 없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직관 — 보존되는 양은 무엇인가

같은 응답 확률 \(P(Y=1)\) 을 만들어내는 잠재 변수의 비율 \(\mu / \sqrt{V}\) 가 보존되어야 한다 (식 9.16 의 도출과 같은 논리). 공변량 \(x_{ij}\) 를 추가해도 데이터의 응답 확률은 변하지 않으므로:

\[ \frac{\mu_{\text{new}}}{\sqrt{V_{\text{new}}}} = \frac{\mu_{\text{old}}}{\sqrt{V_{\text{old}}}} \]

정규 모형: \(V = \sigma_v^2 + \sigma_\epsilon^2\), \(\sigma_\epsilon^2\) 가 자유. → 새 공변량의 \(R^2\) 만큼 \(\sigma_\epsilon^2\) 가 줄어 \(V\) 가 줄고, \(\mu\) 도 비례해 작아질 수 있다 → 회귀 계수와 다른 모수가 안정.

이항 모형: \(V = \sigma_v^2 + (\pi^2/3)\), \(\pi^2/3\) 가 고정. → \(\sigma_\epsilon^2\) 가 줄지 못하므로 분산을 보존하기 위해 다른 양이 변해야 한다. Snijders & Bosker (1999) 가 보인 것:

  1. 랜덤 효과 분산 \(\sigma_v^2\) 가 커진다 (보통).
  2. 회귀 계수의 절댓값이 커진다 — 같은 데이터에 더 정교한 모형을 적합했더니 효과 크기가 더 크게 추정되는 역설적 현상.

→ 이항 multilevel 모형에서 공변량 추가 시 회귀 계수가 변하면 “효과가 변한 것” 이 아니라 “분산 척도가 변한 것” 일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잠재 분산을 일정한 척도로 환산해 비교하면 효과의 실제 변화 여부가 드러난다.

실무 권고 — Mundlak 분해와 표준화

Snijders-Bosker 효과를 정량화하는 실무 도구:

  • Mundlak 분해: \(x_{ij}\) 를 피험자 평균 \(\bar{x}_i\) 와 그로부터의 편차 \(x_{ij} - \bar{x}_i\) 로 분리해 모형에 함께 넣는다. 두 효과가 (within-subject vs between-subject 효과) 명확히 구분된다.
  • 잠재 분산 표준화: 각 모형의 \(\sigma_v^2 + \sigma_\epsilon^2\) 로 회귀 계수를 나누어 비교 가능한 척도로 만든다 (Bauer 2009 의 latent-scale 표준화).
  • Marginal 효과 환산: 식 (9.16) 의 역방향으로 subject-specific 계수를 marginal 척도로 환산해 모형 간 비교.

3 § 9.5.5 — Response Functions

3.1 식 (9.32) — 통합 표기

식 (9.32)

mixed-effects logistic 모형의 일반 표현:

\[ p_{ij} = \Psi(x_{ij}^\top \beta + z_{ij}^\top T \theta_i) \tag{9.32} \]

여기서 \(\Psi(z)\)response function (응답 함수). 로지스틱 모형이면 logistic cdf, 프로빗이면 정규 cdf, 보완 로그-로그면 Gumbel cdf.

직관 — Link 함수와 response function 의 관계

GLM 은 두 가지 시각으로 정의할 수 있다:

  • Link 함수 \(g\): 평균을 선형 예측자로 변환. \(g(\mu) = \eta\). 로지스틱이면 \(g = \text{logit}\).
  • Response function \(\Psi\): 선형 예측자를 평균으로 변환. \(\mu = \Psi(\eta)\). 로지스틱이면 \(\Psi = \text{logistic cdf}\).

두 함수는 서로의 역함수: \(\Psi = g^{-1}\). 어느 시각으로 모형을 보느냐의 차이일 뿐 본질은 같다.

식 (9.32) 의 표기가 강조하는 것 — 모든 mixed-effects logistic 변형 (logit, probit, c-log-log) 이 \(\Psi\) 의 선택만 바뀐 같은 framework. 회귀 구조 (선형 예측자 \(x^\top \beta + z^\top T \theta\)) 는 동일.

3.2 식 (9.33) — Logistic CDF 와 PDF 의 단순한 관계

식 (9.33)

표준 logistic cdf:

\[ \Psi(z) = \frac{\exp(z)}{1 + \exp(z)} = \frac{1}{1 + \exp(-z)} \tag{9.33} \]

PDF 는 cdf 의 도함수:

\[ \psi(z) = \Psi(z) [1 - \Psi(z)] \]

직관 — 왜 이 관계가 중요한가

\(\psi = \Psi (1 - \Psi)\) 라는 미분 성질은 logistic 분포의 가장 매력적인 수학적 특징. 이 한 식이 mixed-effects logistic 의 추정·해석을 매우 간단하게 만든다.

활용 예 1 — Score 함수의 단순한 형태: ML 추정의 score 식 (9.7) 에서 \(\partial \log L / \partial \beta\) 를 계산할 때 cdf 의 도함수가 필요하다. 일반 분포라면 chain rule 로 복잡하지만, logistic 은 \(\Psi (1-\Psi) = p(1-p)\) 형태로 단순. 결과적으로:

\[ \frac{\partial \log L}{\partial \beta} = \sum_i (y_i - p_i) x_i \]

이 깔끔한 형태가 IRLS (iteratively reweighted least squares) 알고리즘을 가능하게 한다.

활용 예 2 — Hessian 의 단순한 형태: Fisher 정보 행렬도 \(\Psi (1-\Psi) = p(1-p)\) 가중 합으로 표현. 추정의 표준오차 계산이 단순.

활용 예 3 — 잠재 변수 분산의 정확한 값: 표준 logistic 분포의 분산이 \(\pi^2/3\) 이라는 사실도 cdf-pdf 관계의 적분으로 유도. 이 값이 logit 모형의 ICC 분모를 결정 (§ 9.5.1).

다른 분포들 (정규, Gumbel) 도 cdf-pdf 관계가 있지만 logistic 만큼 깔끔하지 않다. 정규는 \(\phi(z)\)\(\Phi(z)\) 와 단순한 함수 관계가 없어 (오류 함수 erf 가 필요), 수치 계산에 quadrature 가 필요.

3.3 Probit Response Function — 정규 잠재 변수의 자연 추론

Probit 모형의 잠재 변수 분포

식 (9.32) 에서 \(\Psi = \Phi\) (표준 정규 cdf) 로 두면:

\[ p_{ij} = \Phi(x_{ij}^\top \beta + z_{ij}^\top T \theta_i) \]

\(\epsilon_{ij} \sim \mathcal{N}(0, 1)\). 잠재 변수 벡터 \(y_i = (y_{i1}, \ldots, y_{in_i})^\top\) 의 다변량 정규 분포:

\[ y_i \sim \mathcal{N}_{n_i}(X_i \beta, \, Z_i T T^\top Z_i^\top + I) \]

직관 — Probit 만 가질 수 있는 강점 두 가지

강점 1 — 잠재 변수 분포의 닫힌 형태: probit 모형의 잠재 변수가 다변량 정규 라는 사실은 logit 에는 없다. logit 의 잠재 변수는 다변량 logistic 인데, 다변량 logistic 의 정의 자체가 모호하고 (한 개의 표준 형태가 없음) 추가 분석이 어렵다. 정규는 다변량 분포가 잘 정의되어 있어 자연.

강점 2 — Tetrachoric/Polychoric correlation 의 직접 산출: 잠재 변수의 분산-공분산 행렬

\[ \text{Var}(y_i) = Z_i T T^\top Z_i^\top + I \]

을 상관 행렬로 환산하면 잠재 정규 변수 사이의 상관계수 — 두 이항 변수가 가지는 잠재 정규 변수의 상관, 즉 tetrachoric correlation. 순서형 반응 (Ch.10) 으로 확장하면 polychoric correlation.

이 두 종류의 상관계수는 정의상 정규 잠재 변수에 기반하므로 probit 에서 자연. logit 에서는 잠재 변수가 logistic 이라 tetrachoric/polychoric 의 정확한 정의에서 벗어난다.

왜 가족 연구·유전학에서 probit 을 선호하는가: 형질의 유전 모형이 정규 잠재 변수를 가정하는 전통이 강하고, tetrachoric correlation 이 곧바로 heritability 추정의 입력이 된다 (§ 9.5.3 의 쌍둥이 분석과 직접 연결).

3.4 Logistic/Normal vs Normal/Normal — 모형의 분류

모형 가족의 명명

잠재 변수 모형 (식 9.30) 에서 두 분포의 조합이 모형을 결정:

잔차 \(\epsilon\) 분포 랜덤 효과 \(\upsilon\) 분포 모형 명 별칭
Logistic Normal Mixed-effects logistic Logit/normit, Logistic/normal
Normal Normal Mixed-effects probit Normal/normal
Gumbel Normal Mixed-effects c-log-log (별칭 없음)
직관 — “왜 잔차와 랜덤 효과의 분포가 따로 정해지나”

잔차 \(\epsilon_{ij}\): 잠재 변수의 피험자 내 잔차 잡음. 측정 오차, 환경 변동, 측정되지 않은 시변 요인 등의 합.

랜덤 효과 \(\upsilon_i\): 잠재 변수의 피험자 간 변동. 측정되지 않은 환자 고유 특성의 합.

두 분포는 다른 종류의 변동을 모형화하므로 이론적으로 서로 다른 분포를 가질 수 있다. 실무에서는:

  • \(\epsilon_{ij}\) 의 분포가 모형 link 를 결정 (logistic ↔︎ logit, normal ↔︎ probit, Gumbel ↔︎ c-log-log).
  • \(\upsilon_i\) 의 분포는 거의 항상 정규 (계산 편의 + Cholesky 분해 활용).

logit + normal 조합 (“logit/normit”) 이 가장 흔한 이유: logistic 잔차의 단순한 cdf-pdf 관계 + 정규 랜덤 효과의 Gauss-Hermite 적분 친화성. 두 장점의 결합.

대안적으로 \(\upsilon_i\)다른 분포 (예: t 분포로 robust 처리, 비모수 분포로 free shape) 로 확장하는 모형도 존재하지만 (Verbeke & Lesaffre 1996), 추정 비용이 크고 해석 이득이 미미해 실무 표준은 정규.

3.5 식 (9.34-9.35) — Complementary Log-Log Response Function

식 (9.34) — Response function 형태

\[ p_{ij} = 1 - \exp[-\exp(x_{ij}^\top \beta + z_{ij}^\top T \theta_i)] \tag{9.34} \]

식 (9.35) — link 형태 (양변에 \(\log[-\log(1-\cdot)]\) 적용):

\[ \log[-\log(1 - p_{ij})] = x_{ij}^\top \beta + z_{ij}^\top T \theta_i \tag{9.35} \]

직관 — “1 - 살아남을 확률” 의 자연 표현

complementary log-log link 는 logistic, probit 와 본질적으로 다른 분포에서 나온다. 잠재 변수 잔차가 표준 Gumbel (extreme value) 분포 — 비대칭, 분산 \(\pi^2/6 \approx 1.645\), 음의 왜도.

\(\Psi(z) = 1 - \exp[-\exp(z)]\) 는 표준 Gumbel cdf. PDF 는 \(\exp(z) \exp[-\exp(z)] = \exp(z)(1 - p(z))\).

실무적 의미는 생존 분석 맥락에서 가장 명확하다. “이산 시간 비례 위험 모형 (Discrete-Time Proportional Hazards)” 의 link 가 정확히 complementary log-log:

  • 연속 시간 비례 위험: \(h(t \mid x) = h_0(t) \exp(x^\top \beta)\).
  • 이산 시간 (예: 매 기간 사건 발생 여부 이항 변수): “이 기간에 사건이 일어날 조건부 확률” \(p_{ij}\) 를 위험률로 간주.
  • 두 모형이 수학적으로 동등 하려면 \(\log[-\log(1 - p_{ij})] = \alpha_t + x^\top \beta\) 형태 (Allison 1995, Hedeker et al. 2000). 이것이 식 (9.35).

이산 시간 종단 데이터에 비례 위험 해석을 적용하고 싶으면 c-log-log link 가 필수. logit 이나 probit 으로는 비례 위험 가정이 어긋난다.

비대칭 분포의 의미

logistic 과 정규는 0 을 중심으로 대칭. 그래서 \(P(Y=1) = 0.5\) 인 점 (\(x^\top \beta = 0\)) 의 양쪽에서 cdf 가 대칭. \(P(Y=1)\) 이 0 에 가까운 영역과 1 에 가까운 영역의 곡선 모양이 거울 대칭.

complementary log-log 는 비대칭\(P(Y=1) = 1 - 1/e \approx 0.632\) 인 점이 분포의 중앙. 0 에 가까운 영역 (low probability) 에서는 천천히 증가하고, 1 에 가까운 영역 (high probability) 에서는 빠르게 증가.

생존 분석에서 비대칭이 자연스러운 이유: “사건 발생까지 시간” 의 분포는 보통 비대칭 (대부분 사건이 비교적 일찍 일어나고 일부가 매우 늦게 일어나는 long-tail). 사건 위험률을 모형화하는 link 도 비대칭이 더 적합.

세 link 함수 비교 — 한눈에
항목 Logit (logistic) Probit (normal) C-log-log (Gumbel)
Response function \(1 / (1 + e^{-z})\) \(\Phi(z)\) \(1 - \exp[-\exp(z)]\)
Link function \(\log[p / (1-p)]\) \(\Phi^{-1}(p)\) \(\log[-\log(1-p)]\)
잠재 분산 \(\pi^2/3 \approx 3.29\) \(1\) \(\pi^2/6 \approx 1.645\)
대칭성 대칭 대칭 비대칭
변곡점 위치 \(p = 0.5\) \(p = 0.5\) \(p \approx 0.632\)
Cdf-pdf 관계 \(\psi = \Psi(1-\Psi)\) 단순 erf 필요, 비단순 \(\psi = e^z (1-p)\) 단순
잠재 변수 분포 Logistic Normal Gumbel
다변량 잠재 분포 모호 MVN EV-Copula
강점 추정 단순, OR 해석 Tetrachoric, 정규 잠재 비례 위험
응용 분야 일반 의학, 마케팅 가족·유전, 심리 측정 이산 시간 생존

세 link 모두 mixed-effects 구조 (식 9.32) 위에서 동일하게 작동 — 추정 알고리즘과 해석 방식만 약간씩 다르다.

3.6 Mixed-Effects Probit 의 자리

본 chapter 의 초점은 logit 인 이유

Hedeker 책은 mixed-effects logistic 에 집중하지만 probit 도 같은 framework. 본 chapter 에서 logit 을 우선하는 이유:

  1. OR 해석의 단순함: \(\exp(\beta)\) 가 odds ratio. 임상·역학 연구자에게 가장 친숙한 효과 측정.
  2. Cdf-pdf 관계의 단순함: 추정 알고리즘이 더 직관적.
  3. 동등한 결과: 두 모형의 결론이 사실상 같음 (척도 차이만 있음).

probit 의 응용은 § 9.5.3 (쌍둥이 tetrachoric) 과 같은 특수 분야. 일반 mixed-effects 분석이라면 logit 으로 충분 — 결과 해석에서 차이가 없다.

자세한 mixed-effects probit 응용은 Gibbons & Hedeker (1994), Gibbons et al. (1994) 참조.

4 응용 분야

분야 활용 link 활용 이유
임상 RCT 종단 분석 Logit OR 해석, 연구자 친숙성
행동 유전학 (쌍둥이) Probit Tetrachoric correlation 직접 산출, heritability 입력
교육 측정 (IRT) Logit (Rasch, 2PL) 또는 Probit 잠재 능력 척도 해석
이산 시간 생존 분석 Complementary log-log 비례 위험 가정 보존 (Allison 1995)
사회 조사 (다수준) Logit 회귀 계수 OR 해석, HLM 표준
마케팅 (구매 여부) Logit (또는 Probit) 효용 모형 (random utility) 해석

5 코드 예시

5.2 Step 2: Logistic CDF-PDF 의 단순한 미분 성질 검증

import numpy as np


def Psi(z: np.ndarray) -> np.ndarray:
    """Logistic cdf."""
    return 1.0 / (1.0 + np.exp(-z))


def psi_via_relation(z: np.ndarray) -> np.ndarray:
    """식 (9.33) 의 관계: psi(z) = Psi(z) * (1 - Psi(z))."""
    p = Psi(z)
    return p * (1 - p)


def psi_via_numerical_derivative(z: np.ndarray, h: float = 1e-5) -> np.ndarray:
    """수치 미분으로 cdf 의 도함수 계산 — 검증용."""
    return (Psi(z + h) - Psi(z - h)) / (2 * h)


# 두 방법의 결과 비교 — 일치해야 함
z_test = np.linspace(-3, 3, 7)
analytic = psi_via_relation(z_test)
numerical = psi_via_numerical_derivative(z_test)

print("z         | Psi(z)*(1-Psi(z))  | numerical d/dz Psi(z)  | diff")
print("-" * 70)
for i, z in enumerate(z_test):
    print(f"{z:+.2f}     | {analytic[i]:.6f}           "
          f"| {numerical[i]:.6f}               | {abs(analytic[i] - numerical[i]):.2e}")
결과 해석

두 방법의 결과가 소수점 5-6 자리까지 일치 → 식 (9.33) 의 \(\psi = \Psi(1-\Psi)\) 가 정확히 성립.

이 단순한 형태가 logistic 모형의 score 함수와 Hessian 을 닫힌 형태로 표현 가능하게 만든다. 정규 (probit) 의 \(\phi(z)\) 는 cdf 와 단순한 곱셈 관계가 없어 (Mill’s ratio 같은 더 복잡한 관계만 존재) 추정에서 항상 numeric integration 이 필요.

→ logit 이 probit 보다 추정에서 더 효율적인 근본적 이유.

5.3 Step 3: Multilevel form 시뮬레이션 (식 9.29-9.31)

import numpy as np
import pandas as pd


def simulate_multilevel_binary(n_subjects: int, n_times: int,
                                beta0: float, beta1: float,
                                beta2: float, beta3: float,
                                sigma_v0: float, sigma_v1: float,
                                rho: float = -0.3,
                                seed: int = 2026) -> pd.DataFrame:
    """식 (9.29-9.31) 의 multilevel form 으로 종단 이항 데이터 생성.

    Level-1 (식 9.29):  logit(p_ij) = beta_0i + beta_1i * x_ij
    Level-2 (식 9.31):  beta_0i = beta_0 + beta_2 * x_i + v_0i
                        beta_1i = beta_1 + beta_3 * x_i + v_1i
    """
    rng = np.random.default_rng(seed)

    # 피험자별 랜덤 효과 (이변량 정규)
    Sigma_v = np.array([[sigma_v0 ** 2, rho * sigma_v0 * sigma_v1],
                        [rho * sigma_v0 * sigma_v1, sigma_v1 ** 2]])
    v = rng.multivariate_normal(mean=[0, 0], cov=Sigma_v, size=n_subjects)

    rows = []
    for i in range(n_subjects):
        x_i = rng.binomial(1, 0.5)  # 피험자 공변량 (예: treat group)
        # 피험자별 절편·기울기 (식 9.31)
        beta_0i = beta0 + beta2 * x_i + v[i, 0]
        beta_1i = beta1 + beta3 * x_i + v[i, 1]

        for j in range(n_times):
            x_ij = j  # level-1 공변량 (예: 시간)
            # 식 (9.29)
            eta = beta_0i + beta_1i * x_ij
            p = 1.0 / (1.0 + np.exp(-eta))
            y = rng.binomial(1, p)
            rows.append({"subject": i, "time": x_ij, "treat": x_i,
                         "y": y, "v0": v[i, 0], "v1": v[i, 1]})

    return pd.DataFrame(rows)


# 시뮬레이션
df = simulate_multilevel_binary(
    n_subjects=200, n_times=5,
    beta0=-1.0,    # 평균 baseline log-odds
    beta1=0.3,     # 평균 시간 추세
    beta2=0.5,     # 처치가 절편에 미치는 효과 (main effect)
    beta3=0.4,     # 처치가 기울기에 미치는 효과 (cross-level interaction)
    sigma_v0=1.0,  # 절편 SD
    sigma_v1=0.4,  # 기울기 SD
    rho=-0.3       # 절편-기울기 상관
)

print(f"데이터 크기: {len(df)} 행")
print(f"\n그룹별 응답률:")
print(df.groupby(["treat", "time"])["y"].mean().unstack())
print(f"\n랜덤 효과 추출 (피험자 5 명):")
print(df.drop_duplicates("subject").head()[["subject", "treat", "v0", "v1"]])
시뮬레이션 검증 포인트
  • Main effect (\(\beta_2\)): treat=1 그룹이 모든 시점에서 응답률이 더 높아야 한다.
  • Cross-level interaction (\(\beta_3\)): treat=1 그룹의 시간에 따른 응답률 증가 속도가 treat=0 보다 빠르다.
  • 랜덤 효과: 피험자별 \(v_0, v_1\) 가 정규 분포에서 추출됨.

이 시뮬레이션으로 multilevel form 의 모수가 어떻게 reduced form 으로 결합되는지 확인. 적합 시 reduced form 으로 표기되는 statsmodels 출력에서 treat (= \(\beta_2\)), time (= \(\beta_1\)), treat:time (= \(\beta_3\)) 으로 분해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6 관련 주제

선행 지식

  • § 9.5.1-9.5.3 — Mixed-effects logistic 모형 정의, ICC, Cholesky, 이질 분산
  • § 9.4 — Threshold concept (잠재 변수 framework)
  • § 4.2-4.3 — 정규 다수준 모형의 multilevel form (구조적 등가물)

후속 주제

  • § 9.6 — Marginal MLE 추정과 Gauss-Hermite quadrature (logistic CDF-PDF 단순 관계의 활용)
  • § 9.7-9.10 — 추정 세부 (Newton-Raphson, Fisher scoring, EM)
  • § 9.11 — Subject-specific vs population-averaged 효과의 정량 비교 (식 9.16 의 활용)
  • Ch.10 GLMM 순서형 — 누적 logit 으로의 확장, polychoric correlation
  • 이산 시간 비례 위험 모형 — c-log-log link 의 생존 분석 응용

관련 개념

  • GEE (Ch.8) — Marginal vs subject-specific 의 다른 한쪽
  • mm-06 GLMM 이진 — AI Agent 비즈니스 예시 직관
  • HLM (Bryk & Raudenbush) — 다수준 모형의 정규 multilevel 표기 표준
  • Snijders & Bosker (1999) — 잠재 분산 고정의 다수준 모형 효과
  • Allison (1995), Hedeker et al. (2000) — 이산 시간 비례 위험 모형의 c-log-log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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