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7.4 — 예측 정확도·정보 기준·모델 비교·Bayes factor

Gelman BDA Ch.7 심화 — 로그 점수의 수학, AIC/DIC/WAIC 유도, 8 학교 Table 7.1 전면 해석, Bayes factor 의 민감도 붕괴

Ch.7 overview 가 예측 평가의 지도였다면, 이 포스트는 § 7.1~7.4 의 실제 여정이다. 로그 점수가 왜 local 하고 proper 한 유일 점수인지, 점근 이론에서 \(\log p(y \mid \theta)\)\(-\tfrac{1}{2}\chi^2_k\) 모양이 되는 유도, AIC·DIC·WAIC 의 수식적 관계와 \(p_{\mathrm{WAIC1}}\)\(p_{\mathrm{WAIC2}}\) 의 차이, LOO-CV 와 WAIC 의 점근 동치, 8 학교 예제 Table 7.1 에서 세 모형(no/complete/hierarchical pooling) 이 네 지표로 어떻게 다르게 평가되는지, Bayes factor 의 정의와 이산 예제 (혈우병) 에서는 왜 자연스러운 반면 8 학교 연속 예제에서는 사전 분산 \(A^2\) 에 따라 결론이 완전히 바뀌는지 — 각 수식 옆에 “무엇을 재고 왜 그 보정이 필요한가” 를 붙여 전개한다.

Statistics
Bayesian
저자

Kwangmin Kim

공개

2026년 04월 22일

1 개요 — 네 절을 한 포스트로 묶는 이유

Ch.7 § 7.1~7.4 는 “무엇을 측정할지 → 어떻게 보정할지 → 어떻게 비교할지 → 왜 Bayes factor 는 안 쓰는지” 의 일관된 논리 흐름이다.

역할 한 줄 요약
7.1 기준 선택 로그 점수가 예측 정확도의 자연 언어다
7.2 바이어스 보정 AIC → DIC → WAIC 로 갈수록 베이즈적, LOO-CV 와 점근 동치
7.3 실전 비교 8 학교 예제로 세 지표가 같은 방향 결론 + 그 한계
7.4 반면교사 Bayes factor 는 이산 예제엔 좋지만 연속 모형에선 사전 민감도로 붕괴

Overview (01-7-0) 가 결론과 도구를 지도로 제시했다면, 이 포스트는 각 수식의 근거·유도·실전 수치를 보인다.

2 § 7.1 — 예측 정확도의 언어

2.1 로그 점수가 “유일” 한 이유

확률 예측의 품질을 재는 함수를 점수 규칙(scoring rule) 이라 한다. 좋은 점수 규칙은 두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Proper — 분석자가 자기 믿음 \(p\) 를 진짜로 보고할 때 기대 점수가 최대. 거짓말할 유인이 없다.
  • Local — 실제로 관측된 \(y\) 에서의 밀도만 점수에 영향. 관측 안 된 영역의 밀도 모양은 무관.

정리(Bernardo, 1979): 아핀 변환을 제외하면, local 하고 proper 한 유일한 점수 규칙은 로그 점수

\[ S(p, y) = \log p(y) \]

이다. 이 단일성이 Ch.7 의 모든 지표가 로그 예측 밀도 \(\log p(y \mid \theta)\) 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이유다.

직관 — 왜 local 이 중요한가

점수가 local 하지 않으면 “관측 안 된 영역의 밀도 모양” 이 결과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Brier 점수 (\(\sum (y_i - p_i)^2\)) 는 관측값뿐 아니라 예측 확률 전체 벡터를 쓴다. 이산 분류에선 쓸 만하지만 연속 분포에선 “예측하지 않은 영역에 밀도를 몰아 두면 점수가 올라간다” 같은 왜곡이 생긴다. 로그 점수는 오직 실제 관측점의 밀도 만 본다. 이 localness 가 KL 정보량과 직결되어 모델 비교의 자연 언어가 된다.

2.2 KL 정보량과의 연결

진짜 분포 \(f\) 에서 관측 \(y\) 가 생성되고, 모형이 예측 분포 \(g\) 를 준다면,

\[ \mathrm{KL}(f \,\|\, g) = \int f(y) \log \frac{f(y)}{g(y)} \, dy = H(f) - \mathbb{E}_f[\log g(y)] \]

여기서 \(H(f) = -\int f \log f\)\(f\) 의 엔트로피 (상수). KL 최소화 = \(\mathbb{E}_f[\log g(y)]\) 최대화 = 기대 로그 예측 밀도 최대화. 따라서 elpd (식 7.1) 를 최대화하는 모형이 KL 거리 기준 최적 모형 이 된다. 로그 점수가 단순히 “예측 잘하는 지표” 가 아니라 정보 이론적으로 정당화된 기준 인 이유다.

2.3 점 예측 vs 확률 예측

구분 출력 점수 지표
점 예측 단일 값 \(\hat{y}\) 스코어 함수 (MSE 등)
확률 예측 분포 \(p(\tilde{y})\) 스코어 규칙 (로그 점수 등)

정규 모형·상수 분산에선 두 접근이 단조 관계 (로그 점수 = -½·MSE + 상수). 그러나 비정규 분포·이상치·이분산 에선 확률 예측이 본질적으로 우월하다. 관측이 두꺼운 꼬리에서 나오면 점 예측은 이를 무시하지만 확률 예측은 낮은 점수로 반영한다.

2.4 왜 사전을 점수에 안 넣는가

로그 예측 밀도는 \(\log p(y \mid \theta)\) 이지 \(\log p(y, \theta)\) 가 아니다. “왜 사후로 모수를 묶지 않고 likelihood 만 쓰는가?” 답:

예측 정확도 평가의 목적은 모형이 데이터를 얼마나 잘 설명하는가 이지 사전이 얼마나 그럴듯한가 가 아니다 (Gelman et al., 2013, § 7.1).

사전은 \(\theta\) 추정에서 이미 기여한다 — 그 결과가 사후분포. lppd 는 사후분포 하의 데이터 적합만 측정한다. 사전을 점수에 넣으면 “좁은 사전 = 점수 하락” 같은 왜곡이 생긴다.

3 § 7.2 — 정보 기준 삼총사의 유도

3.1 점근 기본 사실: 로그 예측 밀도의 분포

\(n \to \infty\) 에서 사후가 정규로 수렴한다는 Bernstein–von Mises 정리 (Ch.4) 를 쓰면, \(\theta \mid y \to \mathcal{N}(\theta_0, V_0/n)\). 이 극한에서

\[ \log p(y \mid \theta) = c(y) - \frac{1}{2}\!\left( k \log(2\pi) + \log|V_0/n| + (\theta - \theta_0)^{\!\top}(V_0/n)^{-1}(\theta - \theta_0) \right) \]

로그 예측 밀도를 \(\theta\) 의 함수로 보면, 상수 - \(\tfrac{1}{2}\chi^2_k\) 모양이 된다.

  • 최댓값: \(\theta = \hat{\theta}_{\mathrm{mle}}\) 에서 달성.
  • 사후 평균: 최대값보다 \(\tfrac{k}{2}\) 낮음 — 이것이 AIC 의 \(k\) 보정 근거.

선거 예측 회귀 (\(k=3\)) 의 실제 수치: \(\log p(y \mid \hat{\theta}_{\mathrm{mle}}) = -40.3\), 사후 평균 \(= -42.0\), 차이 \(= 1.7 \approx \tfrac{3}{2}\). 점근 예측과 일치.

3.2 AIC — MLE plug-in + 명목 \(k\)

\[ \widehat{\mathrm{elpd}}_{\mathrm{AIC}} = \log p(y \mid \hat{\theta}_{\mathrm{mle}}) - k, \qquad \mathrm{AIC} = -2\widehat{\mathrm{elpd}}_{\mathrm{AIC}} \tag{7.6} \]

유도 논리: \(\mathrm{elpd}_{\hat{\theta}} = \mathbb{E}_f[\log p(\tilde{y} \mid \hat{\theta}(y))]\) 을 추정한다. 관측 데이터 \(y\) 로 얻은 MLE 플러그인 \(\log p(y \mid \hat{\theta})\) 는 과적합되어 elpd 를 과대 추정한다. 그 과적합량이 점근적으로 \(k\) 이므로 빼 준다.

한계:

  1. 정보적 사전이 있으면 effective 파라미터 수 \(\neq k\).
  2. 계층 구조의 shrinkage 를 반영하지 못함.
  3. MLE 가 정의되지 않는 모형(혼합, 과모수화) 에선 쓸 수 없음.

3.3 DIC — 사후 평균 plug-in + 데이터 기반 \(p_{\mathrm{DIC}}\)

\[ p_{\mathrm{DIC}} = 2\!\left( \log p(y \mid \hat{\theta}_{\mathrm{Bayes}}) - \mathbb{E}_{\mathrm{post}}[\log p(y \mid \theta)] \right) \tag{7.8} \]

\[ \widehat{\mathrm{elpd}}_{\mathrm{DIC}} = \log p(y \mid \hat{\theta}_{\mathrm{Bayes}}) - p_{\mathrm{DIC}} \tag{7.7} \]

시뮬레이션 계산:

\[ \widehat{p}_{\mathrm{DIC}} = 2\!\left( \log p(y \mid \hat{\theta}_{\mathrm{Bayes}}) - \frac{1}{S}\sum_{s=1}^{S} \log p(y \mid \theta^{(s)}) \right) \tag{7.9} \]

유도 직관:

  • 점근 극한에서 \(\log p(y \mid \theta)\)최댓값 - 사후 평균 = \(\tfrac{k}{2}\).
  • 따라서 \(2 \cdot (\log p(y \mid \hat{\theta}_{\mathrm{Bayes}}) - \mathbb{E}_{\mathrm{post}}[\log p(y \mid \theta)])\)effective \(k\) 를 근사.
  • 사후 평균이 모드와 가까우면 \(p_{\mathrm{DIC}} \approx k\), 멀면 \(p_{\mathrm{DIC}}\) 는 음수까지 갈 수 있음 (불안정).

대안 버전: \(p_{\mathrm{DIC,alt}} = 2\,\mathrm{Var}_{\mathrm{post}}[\log p(y \mid \theta)]\) (식 7.10). 항상 양수이나 수치적으로 덜 안정.

3.4 WAIC — Fully Bayesian

\[ p_{\mathrm{WAIC1}} = 2 \sum_{i=1}^{n} \!\left( \log \mathbb{E}_{\mathrm{post}}[p(y_i \mid \theta)] - \mathbb{E}_{\mathrm{post}}[\log p(y_i \mid \theta)] \right) \]

\[ p_{\mathrm{WAIC2}} = \sum_{i=1}^{n} \mathrm{Var}_{\mathrm{post}}[\log p(y_i \mid \theta)] \tag{7.11} \]

\[ \widehat{\mathrm{elppd}}_{\mathrm{WAIC}} = \mathrm{lppd} - \widehat{p}_{\mathrm{WAIC}}, \qquad \mathrm{WAIC} = -2\widehat{\mathrm{elppd}}_{\mathrm{WAIC}} \tag{7.13} \]

직관 — 왜 두 버전이 있는가

\(p_{\mathrm{WAIC1}}\)DIC 와 평행한 구조 — “log of mean” 과 “mean of log” 의 차. Jensen 부등식으로 이 차는 항상 비음수. \(p_{\mathrm{WAIC2}}\)로그 예측 밀도 자체의 분산의 합 — 점별 uncertainty 를 직접 재는 형태.

실전: \(p_{\mathrm{WAIC2}}\) 가 LOO-CV 와 더 잘 맞는다. 포인트별 분산을 독립 합산하므로 수치적으로 안정적. Gelman BDA 의 기본 권장.

3.5 BIC 는 다른 목적

\[ \mathrm{BIC} = -2 \log p(y \mid \hat{\theta}) + k \log n \]

원래 목적: marginal likelihood \(p(y)\) 의 Laplace 근사 → 모형 간 사후 확률 비교. 예측 정확도 추정이 아니다. BIC 와 AIC/DIC/WAIC 는 계산 공식은 비슷하지만 평가하는 양이 다르다. Gelman 은 예측 비교 맥락에서 BIC 를 쓰지 말라고 권한다.

3.6 LOO-CV — 재적합 없는 근사까지

LOO-CV 는 정보 기준의 “근사” 가 아니라 직접 계산.

\[ \mathrm{lppd}_{\mathrm{loo\text{-}cv}} = \sum_{i=1}^{n} \log p_{\mathrm{post}(-i)}(y_i) = \sum_{i=1}^{n} \log\!\left( \frac{1}{S} \sum_{s=1}^{S} p(y_i \mid \theta^{(is)}) \right) \tag{7.14} \]

여기서 \(\theta^{(is)}\)\(i\) 번째 점을 뺀 데이터로 얻은 사후 표본. 즉 \(i\) 에 대한 예측이 \(i\) 자신과 분리된다.

소표본 bias correction:

\[ b = \mathrm{lppd} - \overline{\mathrm{lppd}}_{-i}, \qquad \mathrm{lppd}_{\mathrm{cloo}} = \mathrm{lppd}_{\mathrm{loo\text{-}cv}} + b \]

각 LOO 사후가 \(n-1\) 개만 보므로 약간 과소 추정됨. \(b\) 로 보정.

Effective 파라미터 수:

\[ p_{\mathrm{loo\text{-}cv}} = \mathrm{lppd} - \mathrm{lppd}_{\mathrm{loo\text{-}cv}} \tag{7.15} \]

점근 관계:

관계
AIC ↔︎ LOO-CV (MLE plug-in) 점근 동치
DIC ↔︎ LOO-CV (Bayesian plug-in) 점근 동치
WAIC ↔︎ Bayesian LOO-CV 점근 동치

실전 선택: 브루트 포스 LOO-CV 는 \(n\) 번 재적합 필요 → 비쌈. WAIC 는 한 번의 사후 시뮬레이션으로 끝. Pareto-smoothed importance sampling (PSIS-LOO, Vehtari et al., 2017) 은 LOO-CV 를 재적합 없이 근사 → 현대 표준.

직관 — Effective 파라미터 수가 데이터에 의존한다

단순 예: \(y_1, \ldots, y_n \sim \mathcal{N}(\theta, 1)\), \(\theta \sim U(0, \infty)\).

  • \(\bar{y}\) 가 0 근처면, 사후가 “0 에서 잘림” — 사전 제약이 절반 작동 → \(p_{\mathrm{eff}} \approx 0.5\).
  • \(\bar{y}\) 가 크면, 사전 제약 무력 → \(p_{\mathrm{eff}} \approx 1\).

같은 모형이 같은 \(\theta\) 로도 데이터에 따라 effective 파라미터 수가 달라진다. 계층 모형에서는 이 효과가 극적이다 — \(\tau\) 의 사후 크기에 따라 \(p_{\mathrm{eff}}\)\(1\)\(J\) 사이에서 연속 변동.

4 § 7.3 — 8 학교 예제 Table 7.1 전면 해석

Gelman BDA Table 7.1 이 Ch.7 의 결정적 사례다. SAT 코칭 8 학교 데이터에 세 모형을 적합:

  • No pooling (\(\tau = \infty\)): 각 학교 독립, \(k = 8\)
  • Complete pooling (\(\tau = 0\)): 한 값 공유, \(k = 1\)
  • Hierarchical (\(\tau\) 추정): \(\theta_j \sim \mathcal{N}(\mu, \tau^2)\)

4.1 수치 해석

지표 No pooling Complete pooling Hierarchical
\(-2\,\mathrm{lpd}\) (MLE) 54.6 59.4
\(k\) 8.0 1.0
AIC 70.6 61.4
\(-2\,\mathrm{lpd}\) (Bayes 평균) 54.6 59.4 57.4
\(p_{\mathrm{DIC}}\) 8.0 1.0 2.8
DIC 70.6 61.4 63.0
\(-2\,\mathrm{lppd}\) 60.2 59.8 59.2
\(p_{\mathrm{WAIC2}}\) 4.0 0.7 1.3
WAIC 68.2 61.2 61.8
\(p_{\mathrm{loo\text{-}cv}}\) 0.5 1.8
\(-2\,\mathrm{lppd}_{\mathrm{loo\text{-}cv}}\) 60.8 62.8

(낮은 값 = 더 나은 예측.)

읽는 순서:

  1. Raw fit: \(-2\,\mathrm{lpd}\) 만 보면 no pooling 이 가장 작음 (54.6). MLE 가 데이터 점에 정확히 맞기 때문 — 과적합의 증거.
  2. 보정 후: AIC/DIC/WAIC 모두 complete pooling 이 최소. \(\tau = 0\) 이 데이터에 가장 일관적이라는 신호.
  3. Hierarchical: 두 극단 사이 — \(p_{\mathrm{DIC}} = 2.8\) (1 쪽에 훨씬 가까움) — 추정된 shrinkage 가 매우 강하다는 뜻.
  4. WAIC vs DIC: \(p_{\mathrm{WAIC2}} \approx \tfrac{1}{2} p_{\mathrm{DIC}}\) — hierarchical 에서 특히. WAIC 의 lppd 가 이미 사후 불확실성을 일부 반영하므로 추가 보정이 작다.
  5. LOO-CV 에서 no pooling: 불가능. 한 학교를 빼고 나머지 7 개로 그 학교를 예측할 방법이 이 모형에는 없다 (공유 정보가 없음). 이것이 information criterion 과 cross-validation 의 중요한 차이.

4.2 “왜 complete pooling 이 이기는데도 hierarchical 을 선호하는가”

이 지점이 Ch.7 의 가장 중요한 실무 교훈이다. Gelman 의 원문:

“In this case, \(\tau = 0\) is the best fit to the data, … nonetheless we would feel uncomfortable … stating that the posterior probability is 0.5 that the effect in school C is larger than the effect in school A” (Gelman et al., 2013, § 7.3).

세 가지 이유:

  1. \(\tau = 0\) 이 과학적으로 불가능 — 완전히 같은 효과를 갖는 실험은 현실에 없음.
  2. 예측 지표가 모든 추론을 반영하지 않음 — School A vs C 비교처럼 개별 추론 은 hierarchical 에서만 의미 있음.
  3. 감도 분석 관점\(\tau\) 에 더 정보적인 사전을 쓰면 hierarchical 이 이길 수도.

교훈: 예측 지표는 강력하지만 유일한 판단 기준이 아니다. 과학적 의미·다른 추론 목적·감도 분석과 함께 본다.

4.3 Statistical vs Practical Significance

예측 점수 차를 해석하는 두 축.

통계적 유의성: 점수 차 \(\Delta\) 가 표준오차 \(\mathrm{SE}\) 의 몇 배인가. 경험 법칙: \(|\Delta| > 2\,\mathrm{SE}\) 여야 “구분 가능”. 점수 차 자체의 SE 는 점별 로그 예측 밀도 차의 분산으로 계산.

\[ \mathrm{SE}(\Delta) = \sqrt{n \cdot \mathrm{Var}_i(\ell_{1,i} - \ell_{2,i})} \]

실무적 유의성: 차가 의사결정을 바꾸는가. Gelman 의 예시 — \(n = 1000\) 유권자 설문에서 “모두 50/50” 모형 vs “실제 60/40 모형”:

\[ \mathrm{elpd \, 차이} = n \cdot (0.6 \log 0.6 + 0.4 \log 0.4 - \log 0.5) = n \cdot 0.020 \]

\(n = 1000\) → 차이 20 (명확). \(n = 10\) → 차이 2 (노이즈에 묻힘). 같은 모형 개선이 표본 크기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4.4 Selection Bias — “모형 선택 자체가 과적합”

여러 모형 중 하나를 고르는 행위 자체가 선택 편향 을 유도. 후보 모형이 많을수록 “우연히” 좋아 보이는 모형이 선택될 확률 증가.

극단 예: 예측자 \(p \gg \log n\) 인 공변량 선택 문제. 정보 기준으로 “최고” 를 고르면 새 데이터에서 크게 나빠짐. 해결: 2단계 교차 검증 — 선택 단계에서도 holdout 을 쓰거나, 선택을 피하고 연속 확장 (§ 7.5).

중요 — 정보 기준은 “이해” 도구지 “선택” 도구가 아니다

Gelman 의 입장:

“We view cross-validation and information criteria as an approach for understanding fitted models rather than for choosing among them” (Gelman et al., 2013, § 7.3).

여러 모형을 이해 하는 데 WAIC/LOO-CV 를 쓴다. 자동 선택 은 선택 편향을 만든다. 연속 확장으로 경계를 부드럽게 만들고, 예측 지표는 해석 보조로 사용.

5 § 7.4 — Bayes Factor

5.1 정의와 수식

두 모형 \(H_1\), \(H_2\)사후 확률 비사전 확률 비 × Bayes factor 로 분해된다.

\[ \frac{p(H_2 \mid y)}{p(H_1 \mid y)} = \frac{p(H_2)}{p(H_1)} \times \mathrm{BF}_{21} \]

\[ \mathrm{BF}_{21} = \frac{p(y \mid H_2)}{p(y \mid H_1)} = \frac{\int p(\theta_2 \mid H_2) \, p(y \mid \theta_2, H_2) \, d\theta_2}{\int p(\theta_1 \mid H_1) \, p(y \mid \theta_1, H_1) \, d\theta_1} \tag{7.16} \]

핵심 특성:

  • 각 모형의 marginal likelihood (모수 적분 후의 데이터 확률) 이 필요.
  • 사전이 proper 해야 정의됨. Improper 사전에선 \(0/0\).
  • 두 모형이 공통 모수를 가질 필요 없음 — 완전히 다른 구조도 비교 가능.

5.2 이산 예제에서의 자연스러움 — 혈우병 유전 (§ 1.4)

한 여성이 혈우병 보인자(\(H_1\): \(\theta = 1\))인지 아닌지(\(H_2\): \(\theta = 0\)) 판단한다. 사전 확률 동등 (\(p(H_1) = p(H_2) = 0.5\)). 관측: 그녀가 영향받지 않은 아들 둘을 낳음.

\[ \mathrm{BF}_{21} = \frac{p(\text{두 아들 정상} \mid H_2)}{p(\text{두 아들 정상} \mid H_1)} = \frac{1.0}{0.5 \times 0.5} = \frac{1.0}{0.25} = 4 \]

\(H_1\) 하에서 각 아들이 정상일 확률 \(= 0.5\) (X 염색체 무작위 전달). \(H_2\) 하에선 확률 \(= 1\).

사후 오즈:

\[ \frac{p(H_2 \mid y)}{p(H_1 \mid y)} = 1 \times 4 = 4 \implies p(H_2 \mid y) = 0.8 \]

이 예제가 잘 작동하는 두 조건:

  1. 두 가설이 과학적으로 이산적 — 보인자인가 아닌가, 중간이 없음.
  2. 각 가설 하에서 \(p(y \mid H_i)\) 가 proper — 모수가 고정된 값이므로 적분 없이 계산.

5.3 연속 예제의 붕괴 — 8 학교

8 학교 데이터에서 다음 두 모형을 비교한다고 하자.

\[ H_1 \text{ (no pooling)}: \quad p(y \mid \theta) = \prod_j \mathcal{N}(y_j \mid \theta_j, \sigma_j^2), \quad p(\theta_1, \ldots, \theta_J) \propto 1 \]

\[ H_2 \text{ (complete pooling)}: \quad p(y \mid \theta) = \prod_j \mathcal{N}(y_j \mid \theta, \sigma_j^2), \quad p(\theta) \propto 1 \]

문제 1 — Improper prior: 두 사전이 flat 이므로 \(\int p(\theta) d\theta = \infty\). marginal likelihood \(p(y \mid H_i) = \int p(y \mid \theta, H_i) p(\theta \mid H_i) d\theta\) 도 정의되지 않음. \(\mathrm{BF} = 0/0\).

문제 2 — Proper 사전으로 대체해도 민감도 붕괴. flat prior 를 \(\mathcal{N}(0, A^2)\) 로 대체한다. \(A\) 는 큰 수.

Gelman 이 보인 계산 (Exercise 7.4 참조): \(A\) 가 증가하면 \(\mathrm{BF}_{21}\)자동으로 \(H_2\) (complete pooling) 쪽으로 몰린다. 즉

\[ A \to \infty \implies p(H_2 \mid y) \to 1 . \]

수학적 직관:

  • \(H_1\) (no pooling) 은 \(J\) 차원 모수 공간에서 데이터가 좁은 영역에 집중.
  • \(H_2\) (complete pooling) 은 1 차원 모수 공간. 동일 데이터가 차지하는 상대 질량 이 훨씬 큼.
  • 사전 분산 \(A\) 가 커질수록 \(H_1\) 의 marginal likelihood 가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작아짐 (높은 차원에서 사전이 퍼지는 효과).

결론: 사후 확률이 데이터가 아니라 사전 분산 \(A\) 에 지배당함. \(A = 10\) 이면 \(H_1\) 유리, \(A = 10^5\) 이면 \(H_2\) 유리. 같은 데이터로 완전히 다른 과학적 결론.

5.4 문제 3 — 차원 민감도

같은 두 모형을 80 학교 문제에 적용하면 추론이 질적으로 달라짐. 차원만 바뀌어도 사전 효과가 지수적으로 증폭됨. 과학적으로 “무엇을 비교하느냐” 는 동일한데 “몇 개를 비교하느냐” 가 결론을 바꾸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

5.5 Gelman 의 제안

이산 모델 선택 대신 연속 확장 을 쓴다:

\[ y_j \sim \mathcal{N}(\theta_j, \sigma_j^2), \qquad \theta_j \sim \mathcal{N}(\mu, \tau^2) \]

\(\tau\) 의 사후분포가 “no pooling (\(\tau \to \infty\))” 과 “complete pooling (\(\tau = 0\))” 사이의 연속적 위치를 데이터가 스스로 알려 주게 한다.

Bayes factor 대안의 자연스러움: 사후분포가 \(\tau = 0\) 에 쌓이면 pooling, \(\tau\) 가 크면 no-pooling, 중간이면 partial. “모형 선택” 이 “모수 추정” 으로 환원됨. 사전 분산 \(A\) 같은 임의 선택이 결정을 지배하지 않음.

5.6 Bayes Factor 가 유용한 경우 / 유용하지 않은 경우

상황 Bayes factor 적합성
과학적으로 이산 가설, proper 사전 적합 (혈우병, 유전 연관, 특정 가설 검증)
정보적 사전이 실제 정보 반영 적합 (임상 의학 확립 prior)
연속 모수 문제를 이산으로 변환 부적합 — 연속 확장 권장
Improper 사전·참조 사전 정의 불가
변수 선택 사전 민감도 높음 — shrinkage prior 로 연속화 권장

6 실전 코드 — 8 학교 세 모형 정보 기준 비교

Ch.7 § 7.3 의 Table 7.1 을 PyMC + ArviZ 로 재현한다.

import numpy as np
import pymc as pm
import arviz as az

# Rubin (1981) 8 학교 데이터
J = 8
y       = np.array([28, 8, -3, 7, -1, 1, 18, 12], dtype=float)
sigma_j = np.array([15, 10, 16, 11, 9, 11, 10, 18], dtype=float)

# ----- Model 1: No pooling -----
with pm.Model() as m_no_pool:
    theta = pm.Flat("theta", shape=J)  # 무정보 사전
    pm.Normal("y_obs", mu=theta, sigma=sigma_j, observed=y)
    idata_no_pool = pm.sample(2000, tune=1000,
                              idata_kwargs={"log_likelihood": True},
                              random_seed=42)

# ----- Model 2: Complete pooling -----
with pm.Model() as m_complete:
    mu = pm.Flat("mu")
    pm.Normal("y_obs", mu=mu, sigma=sigma_j, observed=y)
    idata_complete = pm.sample(2000, tune=1000,
                               idata_kwargs={"log_likelihood": True},
                               random_seed=42)

# ----- Model 3: Hierarchical -----
with pm.Model() as m_hier:
    mu    = pm.Normal("mu", 0, 20)
    tau   = pm.HalfNormal("tau", 10)
    theta = pm.Normal("theta", mu=mu, sigma=tau, shape=J)
    pm.Normal("y_obs", mu=theta, sigma=sigma_j, observed=y)
    idata_hier = pm.sample(2000, tune=1000, target_accept=0.95,
                           idata_kwargs={"log_likelihood": True},
                           random_seed=42)

# WAIC 와 LOO-CV 비교표
compare_table = az.compare(
    {
        "no_pool":  idata_no_pool,
        "complete": idata_complete,
        "hier":     idata_hier,
    },
    ic="waic",  # 또는 "loo"
    scale="deviance",
)
print(compare_table)

기대 결과 (Gelman Table 7.1 과 비슷한 순서):

  • complete 가 가장 낮은 WAIC (최고 예측)
  • hier 가 두 번째 — complete 보다 약간 높지만 SE 안에 들어감
  • no_pool 이 가장 높음 (과적합)

az.compare 의 결과 테이블에는 각 모형의 WAIC/LOO, \(p_{\mathrm{eff}}\), 순위, 표준오차가 자동 표시. \(\Delta\)WAIC 가 \(\mathrm{SE}\) 의 2배 이내면 “통계적으로 구분 못함” 으로 보고.

# 모형 간 elppd 차의 SE 확인
print(compare_table["dse"])  # 순위 1 위와의 표준오차

7 실전 체크리스트

  1. lppd 로 시작, bias 보정 필수 — 훈련 데이터 lppd 는 out-of-sample 추정치가 아니다.
  2. WAIC + LOO-CV 둘 다 계산 — 크게 다르면 모형 이상 신호 (영향력 큰 관측치 등).
  3. \(p_{\mathrm{WAIC2}}\) 사용\(p_{\mathrm{WAIC1}}\) 보다 LOO-CV 와 더 잘 맞음.
  4. \(|\Delta| \lesssim 2\,\mathrm{SE}\) 면 “구분 못함” — 점수 차가 SE 안이면 순위를 너무 믿지 않는다.
  5. Effective 파라미터 수 검증 — 계층 모형에서 \(p_{\mathrm{eff}}\) 가 명목 \(k\) 와 크게 다르면 확장/shrinkage 의 유효성 신호.
  6. 이산 모델 선택 자제 — 가능하면 연속 확장으로 전환 (Bayes factor 사용 최소화).
  7. BIC 는 예측 비교에 안 씀 — 다른 목적 (marginal likelihood 근사).
  8. Selection bias 유의 — 여러 모형 중 최고를 고르면 그 추정치가 낙관 편향 → 2단계 CV 또는 연속 확장.

8 관련 주제

선행 지식

Ch.7 후속 절 (후속 작성 예정)

  • 01-7-2-* — § 7.5 연속 모델 확장 + § 7.6 암묵적 가정 robustness 심화
  • 01-7-3-* — § 7.7 문헌 노트 + § 7.8 연습문제 풀이

후속 주제

  • PSIS-LOO (Vehtari, Gelman, Gabry, 2017) — 재적합 없는 LOO-CV 의 현대 표준 구현
  • Ch.17 Models for Robust Inference — t-분포·혼합 모형으로 가정 완화
  • 모델 선택 vs 모델 평균 vs 연속 확장 — 세 전략의 철학적 비교

관련 개념

  • 로그 점수의 단일성 (Bernardo, 1979) — local + proper 의 수학적 결과
  • Akaike (1974), Spiegelhalter et al. (2002), Watanabe (2010) — AIC·DIC·WAIC 원저
  • Kass & Raftery (1995) — Bayes factor 의 경험 스케일 (classic but contested)
  • arviz.compare, loo R 패키지 — 현대 생태계의 표준 비교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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